Baby. 육아

밤마다 우는아이, "야제증" 효과, 멈추는시기

아유맘2 2020. 1. 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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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가 어렸을때부터(18개월 이후부터 ~) 야제증이 너무 심했다.

모유를 7개월까지 어찌어찌 먹였는데 밤중 모유가 너무 모자른데 배가고파 잠은 잘깨고

그렇다고 젖병은 물지도 않아서 나도 진아도 너무 힘들어서 하루 굶기다시피 해서 젖을 끊었었다.

(이때 생각하면 정말 ㅜㅜ 눈물이 난다,,, 엄마는 정말 독해야 했고 진아도 이유식빼고는 13시간을 굶었으니,,)

그 이후부터 잠을 재우려고 해도 잠투정이 너~~ 무 심했고 (잠투정을 30분 넘게 하다가 잠이 든다...엄마는 기진맥진 ㅠㅠ) 밤에 잠을 자다가도 우는 경우가 많았다.

그 당시에 밤에 잠에서 깨면 밤중수유가 부족해서 잠에서 깨나 싶어서 우유를 줬었고

18개월 -19개월쯤엔 밤에 잠에서 깨나 울면 이앓이를 해서 너무 힘든가 싶어 그 울음을 그냥 참았었다.

근데 정도가 너무 심해지고, 그 기간이 길어지니 아이의 잠의 질도 너무 안좋고 잠도 못자고

엄마아빠도 잠을 자는게 아니니 ㅠㅠ 이런 사례들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

이렇게 밤마다 우는아이의 대한 증상이 "야제증" 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야경증 과 #야제증

야경증은 백과사전에서 이렇게 소개되고 있다.

소아에 주로 발생하며 자다가 갑자기 깨어 비명으로 시작되는 공황상태를 보이는 질환

야제증은 백과사전에서는 한의학상의 병증이라고 하는데,

소아과 질환으로 한, 열, 구창, 놀람 등으로 밤에 자발적으로 우는 병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진아가 소아침을 처음 맞았을 시기는 24개월이였던 것 같다.

'침'을 맞춘다고 하니 좀 거부감이 있기도 했고,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야제증이 너무 심했는데도 그냥 참았다.

근데 어느날, 보건소 강의를 들으러 갔는데 한의사가 야제증과 관련해서 교육을 해서 우연히 듣게 되었다.

한의사들이 읽어주는 한의학 출저

야제증이 특별한 질환인건 아니지만, 성장호르몬이 많이 붐비가 되는 밤잠자는 시간에 자지러지게 울면서 너무 힘들어하면 성장또한 더딜수 밖에 없다고... 진아가 또래 애들보다 작은 이유도 이 이유인것 같고,,

한의학적 접근으로는 몸의 맥을 짚어 몸이 약한 쪽으로 한약을 지어 마시거나, 소아침을 맞추는 방향으로 치료접근을 한다고 한다.

그 이후에 소아침을 맞추러 몇번 갔었는데,

진아는 처음부터 드라마틱한 효과를 본건 아니였지만

처음 침을 연속으로 세번 맞추고

그다음 한달 이후에 연속으로 3번 맞추고

두세달 건너뛰어 삼일 연속으로 침을 세번 맞추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36개월 부터는 밤에 자다가 울면

이제는 문장으로 대화가 가능했기 때문에 중간에 진아야 왜그래? 이러면 무서운 꿈을 꾼 내용에 대해서 말해주거나

정신을 차리게 해서 진정을 시키게 했다.

지금도 가끔씩 심리적으로 힘들거나 무서운꿈을 꾸거나 했을때는 야제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예 증상이 멈춘건 아니지만 증상이 생길때마다 자주가는 한의원에 가서 소아침을 맞추어 주고 있다.

엄마도 아이들도 정말 힘든 야제증 ...

증상이 얼른 사라져서 맨날 잠을 푹 ~~~ 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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