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여행/제주

제주도 오름추천) 지미봉 오르고 내려와서 종달미소에서 점심을!

아유맘2 2021. 2. 16. 13:24
728x90

안녕하세요. 아유맘이에요.

아이를 낳고 운동을 해본지가 언제인지...

전에는 일년에 몇번을 산을 가고 오름을 가고, 올레길을 걷곤 했었는데

이제는 일년에 한두번 오름을 가고 산을 가곤 한답니다 ㅠㅠ

2021년 한달에 한번씩 오름투어를 하자는 마음으로,

오랫만에 지미봉을 가게 되었는데요.

2014년도 지미봉을 올랐다가 풍경에 반해서 사람들에게 추천을 많이 했었던 지미봉!

아침 9시에 지인과 함께 종달리로 고고씽 했지용

 

네이버에 지미봉을 치니, 지미봉주차장이 검색이 되네요.

지미봉주차장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제주도의 푸른바다를 품고싶을때 가는 오름 !

지미봉을 오르면 구좌의 오름군락들과 성산일출봉, 우도를 한꺼번에 볼 수가 있어요!

728x90

 

걷다보니 진드기 예방수칙이 붙여져 있네요.

진드기도 예방해야 하고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마스크도 해야하고 ㅠㅠ

모두모두 건강조심, 진드기, 모기 예방을 위해서 기피제는 꼭 뿌리고 가세요!

주차장에서 멀지않은 곳에 오름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탐방로”가 있어요.

우리는 탐방로로 먼저 가지 않고 오름 주변을 돌고 싶어서 둘레기를 걷기로 결정! 하고

주차장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왼쪽으로 걷기 시작했어요.

ㅜㅜ 비바람, 태풍 영향 때문인지 지미봉 땅들이 침식된 현상을 볼 수 있었어요 ㅠㅠ

나무들 뿌리가 다 나와서 나무들이 쓰러질 것 처럼 아슬아슬 ㅠㅠ 무서웠네요.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많이 오는날에는 낙석, 산사태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둘레길을 걷다가 길이 막히고 어디로 갈지 몰라서

탐방로가 있길래 이쪽으로 올라갈까? 하면서 오른 길...

와 진짜 지미봉이 이렇게 힘든 오름이였었나요....???

정말 오르는데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너무 힘들어서!

사람이 지나가지 않아 관리되지 않은 우거진 풀들에

소나무 잎들이 쌓여서 얼마나 미끄러운지...

양옆에 밧줄이 없었으면 2배는 더 힘들었을듯 ㅠㅠ

 

지미봉은 주차장 가까이에 있는 탐방로로

정상에 올라 가는걸 추천합니다....

헥헥대며 오르다 보니 정상에 도착했어요.

여기가 한라산이였으면... 우리는 정말 정상까지 오르지 못했겠지 라며 ㅋㅋㅋ

그나마 낮은오름이니 다행이지!

우리가 오른 탐방로엔 오르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정상에 올라가보니, 몇명의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풍경구경도 하고 있었어요.

ㅠㅠ 오름오르기 전 아침에 미세먼지를 확인했는데 “나쁨”이라 속상했는데

비오기 전날이라 흐리기까지 해서 풍경이 좀 흐릿하게 나왔어용~

그래도 성산일출봉, 우도, 바다, 종달리 풍경이 너무 멋있어요!

같이 간 지인이랑 들고 간 레드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숨좀 돌리고 주차장 가까운 탐방로로 내려갔어요.

우리가 10시쯤에 올라가서 11시 넘어서 내려왔는데

그 시간대에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았네요!

지미봉 풍경을 동영상으로도 남겨보았어요^^

제주도오름 지미봉 강추강추 합니다!

미끄러운 신발을 노! 경사가 좀 있으니, 많이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를 신고가세요. :- )

 


 

지미봉 갔다가 뭐먹지 ! 우리의 픽 , #종달미소 , #지미봉점심추천 #지미봉점심먹을곳

 

 

 

어제부터 지미봉 올라갔다 온 후 뭘 먹을까,

오랫만에 먼곳에 왔는데 맛있는걸 먹고싶다.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백반정식집 #종달미소 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8시

브레이크타임도 있네요. 참고하세요.

 

 

설날 연휴 토요일이라서 휴무이진 않을까 걱정에 가기 전 전화를 하고 찾아갔어요.

문을 열었다고 해서 안심하고 고고!

주차는 주차장도 있고 근처에 주차를 할 수 도 있어서 주차걱정은 노노!

 

 

종달미소는 뷔페식 정식집이였어요.

백반정식은 8000원, 닭볶음탕은 30000원, 김치찌개만 따로 시키면 8000원이네요.

 

 

반찬메뉴는 항상 바뀌겠지요?

종달미소는 특별한게 있진 않았지만,

재료들이 정말 싱싱하다는게 느껴졌고 간장게장이랑 꼬막무침이 정말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종달미소 검색후 이미지를 보니,

간장게장이랑 꼬막무침은 메뉴에 자주 나오는 것 같았어요.

또 가서 먹고싶당 ㅠㅠ

간장게장도 직접 담그신다 하시고 크기도 크고 맛있는 꼬막무침도 진해에서 받아오신다 하시네요.

저는 간장게장을, 지인은 꼬막무침을 또 가지고 와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당. ㅋㅋㅋㅋ

우리 완전 한식파!

맛있게 먹은 종달미소, ; - )

어른팔천원, 아이들은 4000원이라 하니 가족식사로 한번 더 가고싶네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구, 우리보고 관광객이냐며 ; ), 도민인데 지미봉 갔다온다구 ㅋㅋ

사장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지미봉 갔다가 종달미소에서 점심, 추천추천 해요 !

 

728x90